1. 파트너 모십니다 2. 신선식품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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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지난주 이슈PICK - 나의 파트너가 되어주세요 (feat. 위메프) 02 지난주 숫자PICK - 2년간 60% 성장한, 온라인 신선시장 03 지난주 뉴스TOP5 - '본진이 흔들리는 쿠팡, 조기 나스닥 상장?' 外
[출처 : 위메프]
01 나의 파트너가 되어주세요 (feat. 위메프)
공개구혼 나선 위메프 11월 이커머스 대전이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있는 지금! 여전히 가려지지 않은 한국 이커머스의 패권을 두고, 벌이는 경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파트너사 확보를 두고 힘겨루기에 들어갔습니다! 오픈마켓, 업체(파트너사)를 입점시키고 입점 수수료를 받는 사업모델인데요. (이커머스 사업구조가 궁금하다면 여기로) 상품 품질 관리나 서비스 표준화가 어려운 대신 거래액 규모 확장에 용이하고, 비교적 비용이 적게 들죠. (물론 직매입/사입이 매출액 늘리기엔 유리합니다, 다만 비용이 무자비하게 든다는 게 단점) 여기서 핵심은, 바로 파트너사 확보를 통한 상품 수를 늘리는 거죠. 상품 수를 늘려야 트래픽도 늘고 그래야 또 파트너사도 추가 입점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거든요. 그래서 좋은 파트너 구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데, 이번에 칼을 뽑아든 것은 바로 위메프! 올해에만 무려 4천억 원의 실탄을 확보한 위메프가 수수료부담, 늦은 정산, 고객접근이라는 파트너사의 3대 애로사항 해결에 나선 것인데요. 투자금을 사용하여, 신규입점업체의 판매수수료를 10%에서 4%로 낮추고, 정산기일도 1주일로 줄이고 무료 홍보 기회도 확대하는 등 아주 적극적으로 구애활동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새 집 마련했어요! (feat. 쿠팡) 이러한 위메프의 도발에, 이커머스 업계의 엄친아, 쿠팡이 가만있을리가 없겠죠? 쿠팡은 자체 오픈마켓 서비스인 마켓 플레이스에 개인 온라인샵인 스토어 기능을 추가했는데요! 추가비용 없이 온라인 샵을 운영하고, 구매가 일어나면 카테고리 수수료 대신 스토어 운영료 3.5%가 부과되는 방식이라네요. 쿠팡이 마련한 새 집은 수수료도 낮고, 최근 트렌드인 C2C도 잡을 수 있는 회심의 한 수로 보입니다. 취향이 뚜렷하다면? 버티컬커머스? 경쟁이 치열해지면, 소규모 업체들은 신날 수 밖에 없는데요. 판매업체들의 또다른 선택지로 버티컬커머스 플랫폼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난 한 카테고리만 집중적으로 판다는 업체들은 오히려 버티컬 커머스가 더 나은 선택이 될수도 있습니다. 리빙/인테리어 분야의 오늘의 집이 월 거래액 300억을 돌파하는 등 버티컬커머스의 외형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고요. 신선식품 시장의 떠오르는 별, 버티컬 기반의 새로운 플레이어들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배달앱 경쟁에서 배달의 민족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원인을 결제 수수료 폐지, 사장님 교육 진행 등 친파트너적인 정책을 펼친 배민의 전략이 통했다고 분석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어떤 플랫폼이 많은 파트너들을 확보하는지는 이커머스 왕좌의 게임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출처 : 칸타월드패널]
02 2년간 60% 성장한 온라인 신선시장
60% 성장한 온라인 신선시장, 지각변동 일어나다! 신선식품 시장은 오프라인 유통의 최후의 보루였습니다. 신선도라는 상품의 주요한 특성상 배송도 어렵고, 신뢰도 어렵기에 온라인화가 가장 늦게 진행되는 카테고리였거든요. 하지만 우리는 전지현이 이마트가 아닌, 마켓컬리 광고 모델을 하는 것이 더이상 신기하지 않은 세상에 살고 있는데요. 글로벌 마케팅 기업 칸타에 따르면, 실제로도 최근 2년간 금액 기준으로 고 합니다. 정말로 지각변동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대형마트는 물론, 창고형 매장 너마저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때 재래시장의 주적이던 대형마트, 슈퍼마켓(SSM)에서 대규모 고객 이탈이 일어나고 있다는데요. 실제로 대형마트의 실적 부진 기사는 지겨울 정도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도 최악의 실적 발표를 하고, 이마트는 실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대규모 임원 물갈이까지 단행! 비교적 잘 나간다고 알려진 트레이더스와 같은 창고형 매장 마저도 온라인 플랫폼에는 속수무책! 대부분의 반사이익은 로켓배송을 앞세운 쿠팡과 슈퍼마트를 밀고 있는 티몬이 가져갔다고 합니다. 차세대 주도권 확보는 이제 시작이다! 하지만 신선식품마저 쿠팡이 다 장악하나, 예견하기에는 아직 많이 이릅니다. 식품 버티컬커머스의 대표주자 마켓컬리는 메시지를 공격적으로 던지고 있고요. 우리가 주목해야 할 숨은 다크호스들도 다수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목할만한 업체가 바로 한국야쿠르트! 차별화된 배송혁신과 큐레이션을 할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또다른 신선식품 시장의 차기 대권 후보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03 지난 주 뉴스 TOP5 - 꼭 읽었으면 하는 뉴스만 골라봤어요!
: 흔들리는 본진(소뱅), 추가 투자 확보 난항에 조기 상장설까지 나온 쿠팡! : 가장 강력한 강점인 고객 콘텐츠를 영리하게 활용하는 스타일쉐어! : 신세계도 롯데도 못한 DT, 해외 사례에서 비결을 배워봅시다! : 중고시장, 당근마켓에 이어 번개장터도 무서운 성장세! : 젊어지고 싶어요! 밀레니얼 세대에 맞춘 변화에 적극도전하는 CJ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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