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넘는게 대세다 2. 데이터3법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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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지난주 이슈PICK - 선을 넘는 녀석들의 역습 02 지난주 숫자PICK - 데이터3법이 먹는건가요? 03 지난주 뉴스TOP5 - '본진이 흔들리는 쿠팡, 조기 나스닥 상장?' 外
[출처 : MBC]
01 선을 넘는 녀석들의 역습 (feat. 배달의 민족)
선을 넘는 것은 선넘규만이 아니다 2019년 유튜브 계의 가장 핫한 존재는 펭수에 요새 밀리지 않나, 바로 워크맨의 장성규입니다. (워크맨의 성공 스토리는 요기로) 장성규의 인기요인은 마리텔에서 정형돈이 지어준, 선넘규라는 별명으로 설명이 가능한데요. 기존 고정관념을 타파한 애드리브는 그의 상징과도 같죠. 최근엔 장성규보다도 핫한, 펭수도 어떻게 보면 선을 넘나드는 비슷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아나운서가? EBS가? 기존에 규정된 틀을 벗어던질 때, 도약을 했던 겁니다. 커머스 업계도 비슷한데요.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기존 고정관념을 깨트린 선을 넘는 녀석들이 시장을 리딩하고 있습니다. 배민 선을 넘다, 우리의 경쟁자는 쿠팡! "넷플릭스가 TV의 시대를, 우버가 자가용의 시대를 바꿨습니다. 다음은 배달의 민족이 냉장고의 시대를 바꿀 것입니다" 푸드테크의 최강자 배민이 커머스에 본격진출을 선언한 겁니다. B마트는 배민마켓이 베타버전을 떼고 정식 서비스하는 '식료품 바로 배달' 서비스입니다. 마켓컬리가 시장을 열고 쿠팡프레시가 눈독들인 그 시장이 맞습니다. 배민은 당당하게 냉장고 안 식재료를 최대 3일 치 이내로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선언했습니다. 자체 물류 배송지와 배민 라이더스 운영 경험을 통해 쌓인 이륜차 배송 역량을 갖춘 배민 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로켓배송의 쿠팡, 샛별배송의 마켓컬리에게 엄청난 경쟁자가 등장한 셈입니다. 선언하는 등 배달앱과 쇼핑앱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을 넘는 녀석들은 쿠팡, 요기요 배달앱 뿐이 아닙니다. 쿠팡도 이미 배달시장에 진출한 바가 있죠. 이러한 경계 허물기는 전방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선을 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운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힘이 빠지고 있는 네이버가 페이와 쇼핑을 차세대 주력으로 미는 것처럼 카카오도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메이커스를 합치며 전자상거래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선물하기가 주력이던 커머스와 뾰족한 컨셉으로 자리잡은 메이커스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커머스 진출을 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그에 맞서 티몬은 카카오의 안방인 선물하기 영역으로 진입하는데요. 티몬의 물건을 선물하기를 통해 LMS로 보내는 기능입니다. 배민에게 한 방 맞은 쿠팡은 대형가전의 로켓배송화를 통해, 가전 전문점 시장을 두드리고 있고요, 이렇듯 전문몰, 종합몰, 포털, 배달앱 등 업종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선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선을 넘는 것이 혁신이 아니라, 선을 넘지 못하고 규정된 틀에만 갇혀있는 플레이어들이 멸종할 시대가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출처 : 동아일보]
02 데이터 3법이 뭔가요? 먹는 건가요?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스타트업과 필리버스터의 상관관계 법률 규제와 스타트업은 어찌보면 뗼레야 뗼 수 없는 관계일지도 모릅니다. 기존 질서를 혁신하여 가치를 만드는 스타트업과 가장 느리게 변하는 법률은 상극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에 국회에서 스타트업이 화제가 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타다가 그랬고, 얼마전 네이버 실검과 함께 회자된 토스가 그랬습니다. 최근에 다시 스타트업계의 관심이 국회로 모이고 있는데요. 바로 패스트트랙을 막기 위한,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유탄 덕분에(?) 데이터3법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데이터3법이 대체 뭔데요? 모든 뉴스는 아동안전을 위한 민식이법에 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3법은 사실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등 '개인정보'와 관련된 세 법의 개정안입니다. 법안 개정의 핵심은 개인정보를 데이터로 활용 할 수 있게 허용하자 입니다. 왜 허용하냐고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익숙한 단어 아닌가요? 바로 스타트업들의 넥스트 빅씽!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모바일 혁신 이후로 가장 큰 물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노 저으려면 빨리 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스타트업계의 공통된 소리! 물론 개인정보가 침해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여론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EU의 GDPR 등 선진국은 이미 한참 전에 이러한 법적 인프라 구축을 완료 했기 때문에 더이상 미루기는 어려운 상황은 맞았습니다. 다행히 본회의 상장이라는 큰 문턱은 넘었는데, 갑툭튀한 필리버스터에게 발목을 붙잡힌 상황입니다. 정부 리스크 언제까지 이어지나? 데이터3법이 늦어지면서 혁신을 가로막는 정부의 느린 대처가 다시 회자가 되고 있는데요. 사실 데이터 3법 없이도 여러 아이디어(?)를 통해 토스, 뱅크샐러드 등의 서비스는 이미 금융시장을 혁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스타트업계는 무지하게 빠른데, 한국 정부는 유독 느린 셈입니다. 얼마 전 타다의 불법 논란, 과거 쿠팡 로켓배송의 위법성 논란 등 스타트업 업체의 혁신과 법률의 충돌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해피엔딩으로 끝난 쿠팡도 있지만 새드엔딩으로 달려가고 있는 타다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부 리스크라는 변수는 늘 주의해야 합니다.
03 지난 주 뉴스 TOP5 - 꼭 읽었으면 하는 뉴스만 골라봤어요!
: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가 말하는 3가지 전환 포인트! : Z세대가 좋아하는 앱에 대해 알아봅시다! : 옆집 11번가는 하고 있는데, 쿠팡, 위메프 만성적자 탈출 가능할까? : 고객참여가 핵심인 커머스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 당근마켓, 지그재그 등 개성이 있어야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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