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이 사라진 시대 2. 페북VS유툽 trend_lite 20-025👀 01 잃어버린 여행을 찾아서 - 그들의 생존법 02 페북 VS 유툽 - 자존심 강한 두 플랫폼의 커머스 대결이 시작된다 03 지난주 뉴스TOP5 - '180만원짜리 프라다 가방도 카톡으로 선물한다' 外 [출처 : 아시아경제] 01 잃어버린 여행을 찾아서 - 그들의 생존법 리얼트립이 아닌 랜선트립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타격을 입은 산업은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바로 항공과 여행산업일텐데요. 특히 여행산업은 이커머스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나투어 등 전통 여행사는 물론, 최근에는 야놀자, 여기어때, 마이리얼트립 같은 스타트업들도 등장하였고요. 이 중 야놀자는 8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여행산업은 고사 위기에 처했는데요. 수많은 중소 여행사들은 오늘내일 하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들리고 있고요. 업계 1,2위 하나, 모두투어는 둘다 1분기 영업적자라는 성적표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러한 때 마이리얼트립이 랜선투어 상품을 출시하였다고 해서 화제인데요. 90분간 화상회의 앱을 통해 여행을 간접체험하는 서비스로 향후 체험형 클래스도 도입한다고 합니다. 리얼트립이 표방하던, 마이리얼트립이 랜선투어 상품을 내놓다니, 신박하면서도 씁쓸한 일인데요. 그래도 어떻게든 생존해나가려는 노력에는 박수를 보내 봅니다. 에어비엔비의 대처법 이러한 코로나 사태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행 관련 기업은 역시 에어비앤비입니다. 숙소 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앤비는 공유경제모델의 상징 중 하나였는데요. 이미 코로나 여파로 지난 5월 인력의 25%를 감축하고, 주가는 반토막 나기도 하였죠. 하지만 동시에 예기치 않은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우선 플랫폼 생태계 보호를 위해 호스트 보호에 나섰고요. 예약 취소에 따른 호스트 손실을 일부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결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하였고요. 무엇보다 변한 시대에 맞춰 장기숙박 서비스를 출시하고 ZOOM을 통한 온라인 투어 서비스도 선보였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의 서비스도 이러한 에어비앤비의 신규 서비스를 참조한 걸로 보이네요. 이렇게 에어비앤비가 빠르게 여러 서비스들을 개편할 수 있던 원동력은 제품 개발에 대한 내부 프로세스 개선이 선제적으로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코로나로 계속 사태가 급변하면서 운영 정책이나 콘텐츠를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일이 잦아졌는데요. 글로벌 서비스의 특성상 무려 62개국 언어로 이를 번역해야 했고 이 작업에만 평균적으로 무려 72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현지화팀이 이를 6시간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프로세스를 도입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빠르게 제품을 개선하고, 바뀐 업무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속도야 말로,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변화의 속도가 핵심이다 다행히 국내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여행사와 여행관련 플랫폼 업체들은 한숨 돌린 상황입니다. 해외 여행 수요가 사실상 제로가 되면서 엄청난 타격을 입었지만, 국내 여행 상품 쪽으로 집중하면서 이를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행관련 컨텐츠를 만들던 주요 스타트업들도, 해외 여행 중심으로 짜여 있던 서비스들을 빠르게 국내 여행 중심으로 바꾸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긴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들이지만, 확실히 주는 시사점은 누구보다 빠르게 변화에 대처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변화한 사회 환경에 맞춰 서비스를 빠르게 새로 정의하고, 이에 맞춘 상품과 기능들을 붙이는 모습들을 보면, 위기상황에는 역시 속도가 중요함을 다시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출처 : 동아일보] 02 페북 VS. 유툽, 자존심 강한 두 플랫폼의 커머스 대결이 시작된다 페이스샵이라 불러다오- 페이스북이 드디어 국내에서도 무료 온라인 상점 개설 서비스인 '페이스북 샵스'를 런칭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샵을 열면, 인스타그램과도 연동되는 형태라 하는데요. 쇼피파이가 북미의 파트너라면 국내에선 쇼핑몰 솔루션의 대명사 카페24가 파트너로 나섰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의 기세가 예전같진 않지만, 인스타그램은 여전히 잘 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본격 커머스 진출이, 이미 경쟁포화 상태인 시장에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다만 페이스북 내부의 인앱 결제는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 페이스북 내 쇼핑 기능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스타그램의 경우 인앱 결제가 지원될 가능성이 남아있고, 페이스북 메신저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부분은 확실히 강점으로 보입니다. [출처 : techcrunch] 유튜브, 우리 친해져요 커머스! 글로벌하게 시야를 넓히면 이러한 페이스북과 유사한 행보를 보이는 곳이 하나 더 있으니, 바로 유튜브입니다. 유튜브는 페이스북에 뒤이어, 쇼핑 기능이 편리해진 새로운 광고 포멧을 선보였는데요. 영상 도중에 바로 상품 링크를 노출하는 이 형태는 초기 테스터의 전환 효율을 무려 9배 증가시키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거의 유튜브 샵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 아닙니까? 또한 브랜드 커넥트라는 기능을 도입하면서, 콘텐츠 제작자와 광고주를 유튜브가 직접 연결해주는 일에 발벗고 나섰는데요. 이는 곧 유튜브 중심의 생태계를 더욱 확고히 만들겠다는 거죠! 이렇게 광고 시청 중에 구매 전환은 쉬어지고, 양질의 광고를 만들 수 있는 생태계가 형성된다면, 당연히 커머스 시장에서의 유튜브의 영향력도 커지겠지요? 여기에 구글쇼핑은 올해 국내에서 무료 서비스를 선언하며 슬금슬금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광고비를 결제하는 업체만 등록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일반 업체들도 구글 쇼핑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구글이 전방위적으로 커머스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는 게 확 느껴지고 있습니다. 광고가 아닌 커머스를 달라! 이렇게 페이스북과 구글이 공격적으로 커머스 시장에 앞다투어 진출하는 건. 광고 매출만 바라보고 살 수 없기 때문이데요. 구글, 페이스북 등의 플랫폼들은 분명 광고만으로도 엄청난 돈을 벌어왔고, 또한 동시에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지만, 광고는 아무래도 불안정한 수입원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이 계속 지적 받고 있죠. 그래서 커머스라는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향한 외도를 계속 시도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 사태 이후, 광고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이들의 시선은 더더욱 커머스로 쏠리게 되었는데요. 해외에서는 아무래도 기존 커머스의 강자인 아마존이 1차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오히려 네이버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네이버 자체가 트래픽 기반의 쇼핑 플랫폼이라는 유사한 모델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네이버가 오랜 기간 공들여 쌓아온 생태계는 아직 굳건 하지만, 검색 점유율이나 트래픽 측면에서 네이버 못지 않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이 파상공세를 펼친다면 쉽게 이를 뿌리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03 지난 주 뉴스 TOP5 - 꼭 읽었으면 하는 뉴스만 골라봤어요! : 이에 맞춰 단독상품 출시나 사은품 혜택을 주는 브랜드도 늘어나고 있다네요~ : 넷플릭스는 플랫폼도, 테크기업도 아니고, AI도 없다는 것! : 속도는 쿠팡, 할인은 이베이가 짱짱! : 이커머스는 곧 배송이 생명, 대안 배송 찾기에 나선 유통업계 : 간단해요! 경력 개발자는 금값이기 때문입니다- 갈수록 격해지는 개발인력 확보 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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