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근마켓 성장 비결 2. 나이키 너마저 trend_lite 20-026👀 01 #대신다녀왔습니다 - 당근마켓 성장비결 전격공개! 02 #해외소식 - 나이키 너마저... 코로나 쇼크로 인한 실적 부진 03 지난주 뉴스TOP5 - '네이버 VS 쿠팡, 법정공방으로 가나요?' 外 [출처 : 모비아카데미] 01 #대신다녀왔습니다 - 당근마켓 성장비결 전격공개! (이번 뉴스레터는 지난 6월 23일 진행된 스타트UP서트 - 당근마켓 강의를 요약/재구성한 것입니다) 초기 가설과 빠른 검증 - 성공방정식을 따랐다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린스타트업의 일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빠르게 가설을 세우고, 가설에 따른 최소존속제품을 만들고, 이를 시장에서 검증한 다음, 계속 개선해나가는 것입니다. 당근마켓도 초기에는 이러한 성공 방정식에 충실히 따라 움직였습니다. 카카오의 사내 중고거래 장터에서 기회를 발견하여 판교에서 이를 사업화하였고요. 판교에서 사업모델이 검증되자 점차 지역을 확산해나갔습니다. 여기에서도 명확한 가설과 기준을 세워 움직였는데요. 우선 초기 가설로 1,000명의 유저가 모이면 커뮤니티가 활성화된다를 내세워 이를 기준으로 액션을 진행하였고요. 실제로 1,000명 정도 모였을 때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가설은 추후에 대기자가 350명 모이면, 지역오픈을 할 수 있다로 구체화되었고요. 명확한 KPI를 가지고, 구체적인 액션을 하다보니 MAU 100만을 확보하고,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끊임 없는 최적화가 답이다 작은 스타트업이다보니, 사업 초기에는 정말 발로 뛰며 유저를 모았다고 하는데요. 직접 거리로 나가 잠재 고객들을 만났고요. 플리마켓을 돌아다니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사업이 궤도에 오르자 더이상 이런 방식을 지속할 수는 없었고요. 결국 광고에 집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근마켓이 집중한 광고는 역시 APP 광고였는데요. 페이스북과 구글 UAC, Search Ads에 특히 집중했다고 하네요. 이러한 광고에서 성패를 좌우하는 유인은 결국 최적화. 누가 더 규모에 맞게 매체를 잘 안분하고, 터치 포인트에서 전환율을 높이며, 지속적인 테스트와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는가로 최적화를 정의하였는데요. 지속적인 A/B테스트를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을 하여 현재는 안정적으로 광고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오가닉 유저를 놓치지 않기 위한 앱스토어 최적화 작업(ASO)도 중요하다는 것. 스토어와 광고의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었을 때, 광고의 효율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최적화 작업을 통해 당근마켓은 MAU 400만 고지까지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JTBC] 진정성이 있다면, 기회는 찾아온다 MAU 400만 이후 그 이상의 스케일업을 어떻게 하지라는 고민이 당근마켓에도 동일하게 찾아왔는데요. 많은 스타트업들이 그러듯이, 당근마켓도 TV CF를 계획하였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해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근마켓은 TV CF없이도 가상광고로 현재 MAU 800만까지 성장할 수 있었는데요. 가상광고도 처음부터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첫 시도였던 '공유의 집'은 출연한 연예인 시아준수만 부각되고 당근마켓 홍보효과는 미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번째 시도였던 '유랑마켓'은 대성공. 방영 직후 항상 당근마켓이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다운로드도 급증하는 등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도 많이 올라갔고요. 하지만 이러한 성공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겨져 있는데요. '공유의 집'의 실패 이후 당근마켓은 가상광고에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랑마켓'의 제의에도 처음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당근마켓이 아니면 안된다고 한 제작진의 진정성에 넘어가 결국 진행을 하게 되었다는 것. 결국 프로그램과의 FIT이 성공여부를 좌우한다는 건데요. 당근마켓이라는 비즈니스모델이 가지고 있던 브랜드 정체성이 훌륭했기 때문에 찾아온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마켓컬리가 있는데요. 가장 성공적인 TV CF로 불리는 마켓컬리의 캠페인의 핵심은 바로 모델 전지현. 전지현씨가 마켓컬리의 열렬한 애용자여서 광고도 단번에 수락했다는건 유명하죠. 스케일업을 위해선 TV CF와 같은 강력한 한 방이 중요한데, 결국 이러한 한 방은 진정성 있는 브랜딩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데이터와 고객조사를 놓치지 말자 마지막으로 결국 당근마켓의 이와 같은 성공의 기반에는 높은 데이터 활용도와 지속적인 고객조사가 있었는데요. 당근마켓에는 별도 데이터 조직이 없지만, 대신에 전구성원이 SQL을 다룰 정도로 데이터 활용 수준은 높다고 합니다. 특히 데이터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별도 TF를 구성하였고 이를 중심으로 데이터로 성과 내는 경험을 모두가 공유하였던 게 비결이었습니다. 또한 당근마켓은 정기적으로 고객 인터뷰를 지속해나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인터뷰는 기획자나 마케터 뿐 아니라 디자이너, 개발자 등 전 직군 인원도 동행하여 참여한다고 합니다. 고객의 필요에 늘 귀를 기울이는 문화가 사용자 친화적인 당근마켓 서비스의 기반이 된 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Quartz] 02 #해외소식 - 코로나로 인한 실적부진에 빠진 나이키 나이키가 와도, 코로나는 못이겨 나이키는 정말 강력한 브랜드입니다. 글로벌 1위 브랜드이면서도, 2011년 이후로는 매년 6~10% 사이의 매출 성장까지 놓치지 않은 이 구역의 모범생이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나이키도 코로나 대유형이 닥치자,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4%나 매출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나이키의 이번 실적 발표가 더욱 충격적인 이유는 나이키가 비교적 성공적으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한 브랜드였기 때문입니다. 나이키는 자체 앱인 'SNKRS'을 통해서만 7억 5천만 달러의 연간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D2C모델을 구축하였고요. 여기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아마존에서의 자사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3만개의 달하던 온-오프 판매 파트너도 40개로 줄이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안정적인 판매 경로를 구축하고도 결국 코로나에 굴복하고 만겁니다. [출처 : Quartz] 온라인 매출이 답인건 알지만... 비록 결국 매출 하락을 피할순 없었지만, 알고보면, 나이키는 정말 코로나에 잘 대처해오긴 했는데요. 특히 DT의 선두주자 답게 코로나 기간 동안 자체 온라인 판매는 무려 79%나 성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왜 전체 매출이 빠졌냐고요? 79%나 성장해도 온라인 판매 비중은 전체 판매의 30% 남짓에 불과한 것이 원인. 코로나 대유행이 지속된 약 2개월 동안 오프 매장의 90%가 문을 닫았다고 하는데요. 30% 정도의 온라인 매출로는 이러한 오프 매출 손실을 상쇄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될수록 온라인 매출 비중 늘리는 건 모든 브랜드의 시급한 해결과제일 수 밖에 없겠지요? 아무래도 온라인 매출, 특히 자체 플랫폼을 통한 매출이 클수록 코로나처럼 예기치 않은 위기상황에 대한 적응능력이 올라갈테니 말입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5,400억이나 들여서 83개의 자사 오프라인 매장을 영구히 폐쇄한다고 합니다. 이번 위기를 계기로 확 체질개선을 하겠다는 뜻일텐데요. 하지만 이러한 체질 개선은 장기플랜이 될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실적압박이 지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 : Netflix] 그나마 라스트댄스가 살렸다! 나이키로써는 다행이면서도, 불행이었던게 바로 '라스트 댄스'의 흥행이었습니다. 마이클 조던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대흥행을 기록하면서 덩달아 조던 브랜드의 매출도 15%나 성장. 나이키 상품 중 유일한 매출성장이었다고 합니다. 전체 매출 하락을 막을 순 없었지만 효자 브랜드 조던의 성장이 그나마 어느 정도 하락폭을 상쇄시켜 준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코로나 시국이 아닐 때 라스트 댄스가 공개되었다면, 더 크게 매출이 성장했을 텐데라는 아쉬움도 동시에 느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라스트댄스와 조던 브랜드는 동시에 새로운 시대의 성공 방정식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요. 콘텐츠와 상품이 결합되었을 때의 파괴력이 역시 크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 또한 넷플릭스라는 OTT 플랫폼이 흥행을 주도했다는 점 등은 앞으로 이렇게 브랜드를 알려야 된다라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 싶네요. 03 지난 주 뉴스 TOP5 - 꼭 읽었으면 하는 뉴스만 골라봤어요! : 네이버가 쿠팡 링크 포함된 블로그를 의도적으로 검색 누락시킨 걸로 의심받고 있답니다! : 롯데멤버스 11억 5천만 건의 결제 데이터 보니, 온라인 쇼핑이 물가안정에 기여했다고- : 동대문의 고질병,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재고'문제를 바코드가 해결할 수 있을까요? : 아직은 찻잔 속에 태풍, 기대보단 시장 반응이 미미한 네이버플러스, 하지만 포텐은 높다? : 온라인몰 매출을 가맹점에게! 과연 상생 모델로 성공할지? 아님 도태될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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