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벽배송 승자는? 2. 당근마켓의 약진 trend_lite 20-018👀 01 새벽배송 왕좌, 놓치지 않을거에요 - 마켓컬리가 새벽배송 1위인 이유 02 어느새 2위, 당근마켓 - 당근마켓, 11번가 제치고 2위에 올라 03 지난주 뉴스TOP5 - '마켓컬리는 전지현, 지그재그는 한예슬' 外 [상 : SSG 김포물류센터 / 하 : 마켓컬리 장지 물류센터 / 출처 : 모비인사이드] 01 새벽배송 왕좌, 놓치지 않을거에요! - 마켓컬리가 1위인 이유 새벽배송 전쟁은 ing... 코로나 19로 덕을 본 대표적인 곳이 온라인 장보기일텐데요. 그동안 광고비를 태우고, 쿠폰을 뿌려도 요지부동이던 소비자들 마저, 자연스럽게 온라인 장보기를 체험하면서 트래픽과 거래액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쿠팡의 로켓배송이나 마켓컬리의 샛별배송은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재구매율이 높은 서비스인 만큼, 코로나 이후 장보기 소비 행태는 크게 변할 거라고 모두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여전히 배송 물류 전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제 익일배송, 새벽배송을 넘어 당일배송, 2시간 내 배송 등 더 빠른 배송을 외치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로켓프레시가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번에 런칭한 롯데온이 2시간 내 배송을 선보인 것이 대표적입니다. 그럼에도 1위는 마켓컬리 이렇듯, 이커머스 1위 쿠팡의 로켓프레시, 마트 1등 신세계/이마트가 만든 쓱배송, 유통 1위 롯데온까지 많은 공룡들이 탐내는 온라인 식료품 시장. 하지만 고객 마음 속 1위는 놀랍게도 마켓컬리인데요. 전지현 덕인지는 모르겠지만, TOM(Top Of Mind), 즉 온라인 식료품 구매 쇼핑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을 마켓컬리를 뽑았다네요. 사실 새벽배송의 시초에는 삼총사가 있었는데요. 바로 마켓컬리, 헬로네이쳐, 배민찬입니다. 하지만 장보기 스타트업 삼총사의 현재 입지는 초기와 사뭇 다른데요. 마켓컬리만 그 자리가 굳건할 뿐, 헬로네이쳐는 여기저기 인수되다가 존재감을 잃었고요. (지금은 BGF 산하에 있습니다) 우아한 형제들이 배달의 민족, 배민라이더스 다음 타자로 밀던 배민찬은 경쟁심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이렇게 온라인 장보기 시장의 선구자들이 쓸쓸하게 퇴장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장보기 시장이야 말로 투자가 서비스의 질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곳이기 때문입니다. 쩐의 전쟁에 유리한 대기업/대자본들에게 유리하거든요. 특히 기존 물류망이 탄탄한 쿠팡이나 물류망에 더해 바잉파워까지 갖춘 이마트는 출발선 자체가 달랐습니다. 특히 자동화 설비로 유명한 이마트의 자랑 물류센터 네오는 정말 대단한데요. 그에 반해 마켓컬리 물류센터는 원시적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고수는 도구 탓을 하지 않는 법. 컬리는 대규모 투자는 최신 설비 없이도 최적화된 물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특히 새벽배송에 대한 고객의 높은 로열티 덕분에 컬리는 대규모 투자 없이도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출처 : 오픈서베이] 규모는 작아도 무서운 이유 - 상품과 데이터 그렇다면 마켓컬리가 계속 고객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작은 덩치로도 쿠팡과 이마트와 정면 승부할 수 있는 이유에는 먼저 좋은 상품이 있습니다. 상품위원회를 운영하며 좋은 상품을 들여오는데 컬리가 집중한다는 건 이미 유명하죠. 물류에 집중한 것도 상품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일 뿐. 올해는 좋은 상품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서 PB확충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컬리의 노력은 고객들도 알고 있는데요. 고객이 컬리에 만족하는 이유도 1위는 물류지만, 2위가 품질, 신선도라는 것. 특히 품질, 신선도라고 응답한 비율이 쿠팡의 10배, SSG의 2배라고 하니 확실한 차별화 요소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상품도 잘 운영해야겠지요? 이러한 좋은 상품을 적은 물류 투자로도 펑크 없이 운영하는 노하우는 데이터에 있습니다. 컬리의 데이터 조직은 데이터 농장팀은 관련 직무자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한데요. 말은 쉽지만 하긴 어렵다는 데이터 기반의 운영을 통해 컬리는 오늘도 온라인 장보기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출처 : 아이지에이웍스] 02 어느새 2위 당근마켓 - 당근마켓, 11번가 제치고 2위에 올라 당근마켓이 이커머스 2위라고요? 무서운 뉴비, 당근마켓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당근마켓은 작년부터 무섭게 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앱 기준이긴 하지만, 당근마켓의 DAU가 156만으로 쿠팡(397만)에 이은 트래픽 2위로 올라섰다고 합니다. 음, 이 숫자는 무려 11번가(137만)나 G마켓(107만)보다 높다는 것. 물론 "앱"만 본거긴 하지만, 당근마켓의 2위 등극 놀랍지 않으신가요? 하지만 자세한 트래픽 지표는 더 놀라운데요.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3.16시간이고 평균 앱 실행빈도는 무려 20일. 다른 중고앱이 9.32일인데 반해... 진짜 어마어마하죠. 지난 뉴스레터에서 당근마켓을 심층분석하면서 커머스보단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서비스라고 했는데 진짜 로열티가 어마어마 하네요. 유랑마켓이 키운 당근마켓 이러한 당근마켓의 성장에는 지난 2윌부터 방영된 유랑마켓의 덕이기도 한데요. JTBC에서 런칭한 유랑마켓은 중고거래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예능인데요. 예능에서 사용하는 서비스가 바로 당근마켓! 유랑마켓 어플이라는 유명세를 타면서 당근마켓의 신규 사용자 유입도 우상향!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능의 소재로 쓰이게 된 건 역시 당근마켓의 서비스 모델이 매력적이기 때문이겠죠? 소셜커머스 등장 이후로, 커머스의 새로운 강자들은 버티컬커머스(마켓컬리, 무신사)나 C2C(에이블리, 당근마켓)라는 새로운 파도와 함께 등장했는데요. 당근마켓은 새로운 시대의 아이콘으로 확실히 자리잡는 것 같습니다. 11번가의 몰락(?)도 무섭다 그리고 포인트 1가지 더! 한 때 핫하던 11번가의 몰락도 뺴놓을 수 없는데요. 당근마켓이 2위인 것도 놀랍지만, 11번가가 3위로 밀리고 쿠팡의 1/4 수준으로 떨어진 트래픽도 충격적이지요. 통신사 1위 SKT의 화력지원으로 앱 이용자 수 1위하던 시절이 바로 어제 같은데, 오픈마켓 후발주자지만 단일 플랫폼 거래액 1등 자리에 올라서기도 했던 11번가. 하지만 내실을 중요시 하는 경영전략으로 선회 이후 확실히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11번가 내부적으론 커머스 포털을 표방하며, 전략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긴 한데요. 매각설 이후 확실히 하향세는 맞는 거 같고요. 다른 반전 없이는 아마 더더욱 존재감이 희미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03 지난 주 뉴스 TOP5 - 꼭 읽었으면 하는 뉴스만 골라봤어요! : 스타트업의 스타 마케팅은 올해도 계속되네요, 지그재그의 첫 CF모델로 한예슬 발탁! * 같이 읽으면 좋아요 : "물건 공급 받은 셀러들의 플랫폼 에이블리도 누적 2천억 돌파!" : 테슬라 상장 본격화 티몬, 풋백 조항 피하기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손잡았습니다! : 쿠팡 괜히 이커머스 1등이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다 이유가 있다고요! : 이커머스 스타의 오프라인 도전은 계속된다! 특히 주목 받는 '와디즈 공간' : 롯데온 체험기, 비록 오픈 당일 다운은 되었지만, 새로운 기능들을 꾹꾹 담았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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