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쿠팡의 사업 다각화 2.네이버 광고 확대 trend_lite 20-028👀 01 쿠팡은 욕심쟁이 우후훗😋 - 쿠팡의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 02 네이버 네가 그럴줄 알았어 - 쇼핑검색 광고 확대 03 지난주 뉴스TOP5 - '현카 부회장이 이베이에 감사편지를 쓴 이유는?' 外 [출처 : 조선비즈] 01 쿠팡은 욕심쟁이 우후훗😋 이제 쿠팡의 경쟁자는 넷플릭스? 쿠팡이 지난 10일 싱가포르의 OTT서비스 Hooq을 인수했다는 깜짝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쿠팡이 여러 신사업 확장을 꾀한 것은 사실이었지만, OTT시장 진출은 약간 뜬금없긴 했는데요. 넷플릭스와 왓챠, 그리고 웨이브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장에 게임 체인저의 대명사 쿠팡이 진출한다면 어떤 경쟁구도가 벌여질지 기대가 되긴 하네요. 물론 이번 인수가 쿠팡이 넷플릭스와 경쟁한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쿠팡이 Hooq을 아마존프라임처럼 로켓와우에 콘텐츠 서비스를 결합하시키는 데 사용할 수도 있고요.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거란 전망이 있습니다. 긴장타라 토스, 함께하자 로켓 쿠팡의 사업 확장은 콘텐츠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미 쿠팡이츠로 배달의 민족과 한바탕했던 쿠팡은 토스와 같은 핀테크 기업들도 긴장시키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오는 8월 1일 분사한 쿠팡페이가 본격 출범하기 때문입니다. 쿠팡은 '쿠팡페이' 상표권을 36류(보험/금융업)으로 등록했는데요. 이는 카드, 쿠폰 발행, 결제 사업은 물론이고 금융업, 대부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한 유형이라서요. 단지 간편 결제로 끝나지 않을 거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아마존이나 알리바바가 걸어간 길이기도 하고요. 소문난 아마존바라기 쿠팡에게는 충분히 현실성 있는 미래상이기도 합니다. [출처 : 블로터] 또한 쿠팡은 본진인 이커머스에서도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로켓제휴'라는 이름으로 쿠팡 오픈마켓 입점 업체에게도 로켓배송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입니다. 이는 아마존의 FBA 서비스를 떠오르게 하는데요. 정말 한국의 아마존이라 불리기에 충분한 라인업을 이제 쿠팡은 완성한 것 같습니다. 쿠팡에겐 너무나 징글징글한 당신, 네이버 이러한 쿠팡의 공격적인 행보에 기존 이커머스 업체들은 물론, 토스, 배민 같은 타 업종의 플레이어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쿠팡도 마냥 포식자는 아닌데요. 바로 네이버가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는 쿠팡과 함께 이커머스 선두를 다투고 있는 데다가, 일부 전문가들은 네이버야말로 최종보스라고 평할 정도로 위협적인 상대입니다. 거기에 쿠팡에게 더 부담인 건 네이버가 쿠팡이 진출한 거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선도업체로 자리 잡거나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는 겁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쇼핑말고도, V LIVE 등 동영상 콘텐츠 사업엔 이미 진출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콘텐츠 업계에서는 쿠팡이 이제 막 걸음마를 뗐다면, 네이버는 터줏대감인 셈이죠. 그리고 네이버도 이번에 네이버 플러스라는 멤버십도 선보이고, 네이버 통장을 출시하며 금융시장 확장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쿠팡과 네이버의 경쟁은 이제 이커머스를 넘어서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이네요. [출처 : 매일경제] 02 네이버 네가 그럴줄 알았어 - 쇼핑검색 광고 확대 힝 속았지! 단순 테스트가 아니었다! 뉴레로도 전달 드린 바 있지만, 네이버는 지난달 조심스레 테스트 하나를 진행했었는데요. 바로 네이버의 효자 광고 중 하나인 쇼핑검색 광고를 1.5배 정도 확대 운영하는 테스트였습니다. 네이버는 물론 카카오도 광고 확대를 동시에 검토하며, 일각에서는 너무 사용성을 무시한 채 광고 수익 확보에 급급한 거 아니냐는 비판도 일부 있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단지 테스트를 할 뿐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대응하였죠. 하지만 사실 테스트를 진행한 것 자체가 이미 광고 확대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도 많았는데요. 결국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네이버가 오늘(7/15일)부터 쇼핑 검색 광고를 확대한다고 전격 발표한 것입니다. 검색 신뢰성에겐 미안하다- 이러한 네이버의 결정은 검색 신뢰성 하락과 사용자 불편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데요. 네이버가 사용성보다는 수익성을 우선시한 결정을 내린 게 한 두 번은 아니지만, 이번에도 역시 똑같은 결정을 내리면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네이버는 기업들의 실검 이벤트로 인한 광고성 검색어 도배 사태에도 광고 수익을 우려하며 국회에서 딴지 걸기 전까지 최대한 버텼던 사례도 있는 등, 이용자 편의에는 무심한 편인데요. 안 그래도 검색 점유율을 구글에게 야금야금 뺏기는 가운데, 이번 결정이 악수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70%대 검색 점유율이 무너진 상황에서, 쇼핑검색은 네이버가 그나마 구글에 압도적인 우위를 지닌 분야였는데요. 구글도 구글쇼핑이나 유튜브 쇼핑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충수일수도 있다는 거지요. 셀러 이탈은 막아야 한다 하지만 네이버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는 역시 셀러의 이탈 리스크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 SNS 업계 최강자였던 페이스북도 뉴스피드 노출 로직을 바꾸면서 생태계가 무너졌던 일이 있었는데요.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많은 비즈니스들이 이때 위기를 겪으면서 플랫폼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이는 유튜브의 성장과 함께 많은 플레이어들이 탈페이스북을 가속화시키기도 했습니다. 최근 커머스 추세 중 하나는 셀러 모셔가기인데요. 너도나도 오픈마켓화하면서 좋은 셀러 확보가 플랫폼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가장 앞서 있던 것이 스마트스토어나 쇼핑 윈도우를 앞세웠던 네이버입니다. 최대 20조까지 추정되는 거래액도 이러한 셀러파워를 기반으로 한 것이었지요. 네이버에 셀러가 모인 이유는 단 하나, 바로 국내 최대 트래픽이었는데요. 쇼핑검색으로 이용자가 몰리고, 쇼핑검색 광고를 통해 이들에게 상품을 알려 판매하는 구조였습니다. 이번 광고 확대가 이러한 비즈니스 구조에 균열을 가져올수도 있다는 거지요. 과연 네이버의 이번 광고 확대가 수익 증대를 위한 신의 한 수 일지, 아니면 커머스 패권 경쟁에서의 결정적 악수가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03 지난 주 뉴스 TOP5 - 꼭 읽었으면 하는 뉴스만 골라봤어요! : 스마일 카드 출시 2주년 기념 감사편지 전달, 가입자 수가 90만 명을 돌파했다네요- : '선물하기'로만 거래액 3조 원, 카카오처럼 되고 싶은 유통업계, 모바일 선물 서비스 직진출 : 코로나로 온라인 쇼핑 신규 이용자가 무려 31% 성장, 하지만 92%는 온-오프 병행 쇼핑 : 1분기에 74%, 2분기에도 40% 이상 거래액 성장한 SSG : 온-오프 리뷰쌓기 집중한 올리브영, 가짜 리뷰 걸러내는 블라인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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