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체험형이 대세 2. 유료멤버십 이종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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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안팔아요, 안팔아! 진짜 체험만 하는 아모레 성수 02 유료 멤버십 이종교배 시대, SKT 올프라임이 나타났다! 03 지난주 뉴스TOP5 - '본진이 흔들리는 쿠팡, 조기 나스닥 상장?' 外
[출처 : 더피알]
01 안팔아요, 안팔아! 진짜 체험만 하는 아모레 성수
이제 단지 체험만 더해서는 차별화가 어렵다 온라인 채널에 밀리는 오프라인의 반격 키워드는 바로 '체험' 유통사는 물론 제조사들도 체험형 매장을 앞다투워 만들면서, 고객과 직접 만나는 접점 확보에 열심인데요. 대형 유통 매장에 고객을 모으는 집객용 시설을 넣거나,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공간을 만들기도 합니다. 바로 떠오르는 최근의 성공 사례들로는, 죽어가는 코엑스를 살린 스타필드의 별마당 도서관, 인스턴트 커피의 한계를 벗기 위한 동서식품의 몸부림, 맥심플랜트 등이 있는데요. 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보에는 열심인 것은 온라인 플랫폼도 마찬가지, 온라인 패션 전문몰의 대표주자, 무신사도 지난 9월 무신사 테라스를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체험형 매장의 전성시대,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고객에게 주기 위한 고민을 담아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0월 오픈한 '아모레 성수' 개장 2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수가 2만 4천 명을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무엇이 특별했기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요? 체험형 매장이라고, 진짜 체험만 한다고요? 아모레퍼시픽은 원래 되게 잘하는 회사였습니다. 오설록 티뮤지엄 등 자사의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는 공간을 만드는 데 탁월한 역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최근 신세계의 시코르 등 체험을 앞세운 뷰티 편집샵이 인기몰이를 하고, 새로운 젊은 브랜드들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 밀레니얼 세대 고객과 적극 소통하고, 체험형 가치를 주기 위한 아모레의 고민이 아모레 성수에 고스란히 쌓여 있는데요. 진정성 있게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과감하게 매장에서의 상품 판매를 포기했습니다. 체험형 매장이라고, 진짜 체험만 하는 매장을 만든 겁니다. 한정판으로 오직 아모레 성수에서만 구매 가능한, 성수 토너만 판매하고, 나머지 공간은 30여개 브랜드 2,300여개 제품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뷰티라이브러리로 채웠습니다. 입지 선정도 탁월한데요. 블루보틀이 선택한 그 곳, 성수동에 자리잡은 것은 물론! 성수의 특성에 맞게 기존 카센터 공간을 고스란히 살리고, 오픈 행사 대신 공간의 변모 과정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속삭이듯이 전달 하는 등 섬세한 접근 방식도 돋보였습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500명, 주말에는 900명 넘게 방문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는 데 성공! 놀랍게도 방문 고객의 20% 정도는 1주일 이내에,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구매할 정도로 전환으로의 연결고리까지 확인! 애경이나 AHC 같은 경쟁사들도, 체험에 방점을 둔 매장들을 오픈하고 있다고 합니다. 진화하는 체험형 매장, 달라진 접근 방식 한 때 백화점이나 프리미엄 아울렛의 핵심 경쟁력이 특정 명품 브랜드 매장이 있냐 업냐 이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이후 한동안은 맛집이 핵심이었습니다. 유통사들은 지역 맛집과 글로벌 맛집들을 들여오려고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요 근래는 확실히 특정 브랜드, 먹고 마실거리를 넘어서, 경험 전반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리뉴얼 이후에 오히려 주저 앉아 버린 코엑스몰을 살린 신의 한수가 물건 하나 팔지 않는 별마당 도서관이었듯 말입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에겐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해보이는데요. 아모레 성수의 성공도 대규모 이벤트나 언론 보도를 통해 알리는 대신, 요즘 세대에 발맞춰 인스타그램으로 살며시 녹아드는 섬세함이 바탕에 있었습니다. 무신사 테라스도 철저하게 타겟 고객에 맞춘 컨텐츠로 채워, 매주 4천 명이 방문하는 인싸들의 성지로 자리잡을 수 있었고요! 진짜 여기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을 어떻게 만들고, 알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 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출처 : 블로터]
02 유료 멤버십 이종교배시대, SKT 올프라임 출시
유료 멤버십 한물 간거 아니었어? 아니야! 한 때 이커머스의 절대강자, 이베이코리아가 스마일클럽으로 문을 열어제낀 유료 멤버십 서비스. 쿠팡이 받아서 대박 내더니, 롯데가 끝물에 올라타면서 끝나가는 모양새였는데! 최근 요기요가 이를 차용하여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면서, 이커머스 플랫폼 말고도 유료 멤버십이 확장되어 가나 싶더니, 무려 SKT가 이번에 크게 지르고 말았습니다. 출시한 건데요! 타통신사 고객도 가입 가능한 서비스로 불씨가 사그라져 가던 유료 멤버십 시장을 다시금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습니다. SKT가 해서 다른 이유 3가지! 유료 멤버십 많이들 출시하긴 했지만, 원조 격인 스마일클럽과 쿠팡의 로켓와우를 제외하고는 아주 괄목한 만한 성과를 낸 경우가 드물었는데요. 하지만 SKT가 한다니까 기대되는 포인트가 분명 있습니다! 우선, SKT는 멤버십 경험이 아주 많다는 것! 본래 통신사는 멤버십에 있어서는 백전노장! 온갖 제휴 혜택, 할인 등 운영 노하우가 쌓여 있습니다. 둘째로, 웨이브, 플로 등 컨텐츠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 지상파 방송사와 협력하여 만든 웨이브는 이래저래 탈도 많지만, 가입자 수 만으로는 넷플릭스를 능가하고요. 플로라는 음악 서비스도 새롭게 런칭했습니다. 실제로 기본 혜택에 2가지 서비스 무료 이용을 가능하게 만들었는데, 상호 보완이 될 수 있는 지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든든한 건 역시 11번가의 존재겠지요! 쿠팡과 이베이와 함께 거래액 규모로는 이커머스 내 3강이라고 할 수 있는 11번가가 있기에, 커머스로의 확장도 용이합니다. 아직은 경쟁 이커머스 플랫폼에 비해 혜택이 미미하지만, 향후 추가된다면 올프라임에게도, 11번가에게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겠지요! 그럼 바로 가입해야 되나요? 역시나 함정이 있습니다! 혜택만 보면 고객 입장에선 바로 가입하면 무조건 이득일 것 같은데, (사실 웨이브와 플로만 공짜로 써도 본전은 뽑는...) 하지만 꼼꼼히 따져보면 꼭 그렇지많은 않다고 하는데요! SKT가 강점인 멤버십 경험과 기존 인프라가 발목을 붙잡습니다. 기존 T고객, 특히 VIP 정도 고객이라면 사실 특별한 혜택이 아닐 수 있다는 점. 이미 촘촘하게 설계된 SKT 멤버십 고객이라면, 굳이 가입하지 않고도 저 혜택을 누릴 수 있기에 어찌보면 초반 폭발적인 가입자 모집에는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입 프로모션도 선착순 2만 명에게 첫달 70% 할인이라는 비교적 약한 혜택이기 때문에, 성공적인 안착 여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네요.
03 지난 주 뉴스 TOP5 - 꼭 읽었으면 하는 뉴스만 골라봤어요!
: 티몬 매각설 전격부인한 롯데, 예상되는 다음 시나리오는 뭘지 : 구호, 타임 등 여성 브랜드, 세컨 브랜드로 젊은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다네요! : 숫자로 보여준 번개장터냐 무서운 성장세 당근마켓이냐! 더 비싼 곳은 어디? : 직방이 데이터로 가짜 매물 구별하는 노하우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대표 성공 사례, 나이키!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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