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형마트의 위기 2. 라이더 품귀현상! trend_lite 20-007🙋 01 라떼는 마트가 말이야 - 심화되는 대형마트 위기 02 라이더가 금값이에요! - 월 400만원 버는 라이더 03 지난주 뉴스TOP5 - '코로나19에 5060도 모바일쇼핑으로' 外 [출처 : 조선비즈] 01 라떼는 마트가 말이야 - 심화되는 대형마트 위기 롯데의 충격적인 처방전, 저무는 마트의 시대 2019년부터 시작된 오프라인 유통의 위기론, 특히 대형마트가 흔들리고 있다는 소식이 많이 들리곤 했었죠. 하지만 설마 마트가 망하겠어라는 인식도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3일 롯데의 충격적인 발표가 나오면서, 정말 심각한 상황이구나라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충격적인 발표였냐고요? 롯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무려 200개 매장을 정리하기로 했다는 내용이었거든요. 특히 대형마트인 롯데마트를 50개 점포, SSM인 롯데 슈퍼를 70개 정리한다는 소식. 마트의 경우 124개 매장 중 거의 절반 가까이를 없앤다는 건데, 백화점은 51개 점포 중 10% 수준인 5개를 정리한다고 하니, 역시 마트의 위기가 가장 심각한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매장을 정리하고, 온라인 등 신채널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통합 온라인 조직을 출범하여 3월 말까지 통합 쇼핑몰 롯데온을 런칭하고, 거래액 규모도 현재의 3배 수준인 20조 원으로 키우겠다는 의욕을 밝혔는데요. (20조 원이면 작년 기준으로 거래액 기준 1위 수준입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나눠져 있던 여러 사업부를 통합하고, 총괄하는 조직을 구성한다고 하는데, 시장의 반응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정도로 보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마트도 작년에 부실한 점포를 정리한다는 발표를 이미 했는데, 사실 아직까지는 긍정적인 시그널이 없는 동일한 상황입니다. 마트의 위기는 규제 탓이 아니야- 이러한 대형마트의 위기가 전통시장을 지키기 위해 시행된 정부의 여러 규제라는 의견도 있긴 합니다. 의무 휴업이나 출점 제한 등을 대형마트 위기의 주범으로 보는 시각인 겁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대형마트의 위기는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합니다.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의 선진시장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최근 2-3년간 전통 유통 기업들 다수가 파산하기도 하였습니다. 오히려 유독 한국의 백화점들이 선방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이죠. 더욱이 마트의 위기 시그널은 이미 오래 전부터 감지 되었는데, 너무 대응이 늦은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실제로 쿠팡이 생필품 시장에 충격을, 마켓컬리가 신선식품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온 것이 이미 몇년이 지났는데, 이에 대처하는 대형마트의 전략은 안일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특히 롯데는 통합 쇼핑몰을 만든다, 이커머스 기업을 인수한다, 설만 파다했지 실질적인 액션을 하지 않았는데요. 그나마 일찌감치 통합몰인 SSG를 만들고, 독립법인화 시키고, 초저가 전략 등으로 변화를 꾀한 이마트도 작년에 최초 적자를 내는 등 아직은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공공의 적 쿠팡은 연일 매출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암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월마트와 편의점에 답이 있다! 대형마트의 몰락이 세계적 현상이라지만, 이를 극복하고 있는 좋은 사례도 분명 존재하는데요. 대표적인 곳이 바로 마트계의 대장, 월마트입니다. 아마존의 부상으로 위기가 심화되던 월마트는 새로운 오프라인 매장 실험과 온라인 역량 강화를 통해 위기를 조금씩 극복해나가고 있는데요.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주가가 반토막 나는 동안, 월마트는 오히려 30% 오르기도 했습니다. 월마트가 머나먼 미국이라, 당장 배워서 적용하기 어렵다면 가까운 곳에도 답은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에 드물게 잘 나가고 있는 편의점. 편의점이 대형마트보다 영업이익을 더 많이 내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편의점이 잘 나가는 이유는 물론 업태 자체가 1인가구가 증가하는 흐름을 잘 탄 것도 있지만, 변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분명 한 몫 했습니다. 몸집이 무거운 대형마트가 빨라야 월 단위로 트렌드 대응할 때, 편의점은 거의 일단위, 주단위로 움직였고요. 펭수 등 빅 이슈에 맞춰서 바로 콜라보상품을 내놓거나, 예능과 결합하여 신상품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편의점 택배 등의 편의 서비스 강화로 방문을 유도하고, 근거리 배달을 시작하는 등 온라인 이슈에도 적극 대응했는데요. 대형마트도 이러한 편의점의 전략들을 참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출처 : 우아한형제들] 02 라이더가 금값이에요! - 월 400만원 버는 라이더? 라이더, 월평균 432만원 번다고요? 우아한형제들가 배민 라이더스 관련 여러 지표들을 공개하였는데요. 그 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라이더들의 평균 월소득! 작년 12월 기준으로 무려 월평균 소득이 432만원, 상위 10%는 632만원을 벌었다고 하니 놀랄 뿐이죠. 한 때 쿠팡맨의 연봉이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기시감이 들기도 하네요. 라이더들이 주목받으면서 덩달아, 배민 커넥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풀타임인 배민 라이더와 달리 파트타임이라 할 수 있는 배민 커넥터들은 적긴 하지만 월 160만 원 정도 벌고 있다고 하는데요. 물론 금액 자체는 작긴 하지만, 손쉽게 할 수 있는 알바라는 점에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라이더가 금값인 이유! 이렇게 배달기사들에 대한 대우가 좋아지고, 파트타임으로 계속 추가 인력을 확보하려는 이유는 배달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시장 자체도 성장하고 있지만, 계속 경쟁자들이 진입하고 있다는 점도 관련 시장 파이를 키우는 원인입니다. 이미 배민, 요기요 뿐 아니라 쿠팡이츠나 위메프오가 시장에 새로이 진입하였고 최근에는 롯데까지 배달 시장 진출을 선언하였습니다. 이미 우버이츠가 시장에서 철수하는 등 경쟁 심화로 인한 이탈자가 나오기도 했지만 계속 신규 사업자가 더 진입하면서 라이더의 몸값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더욱이 배달의 민족이 내놓은 B마트 때문에 음식배달이 근거리 배송으로 진화하고 있고,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늘어난 배달량도 단기적인 몸값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쿠팡은 쿠팡이츠의 점유율 상승을 위해 배달료에 인센티브를 추가하면서 출혈경쟁도 시작되고 있는데요. 실제 쿠팡의 이러한 액션 때문에 배민 등 경쟁사들은 배달 지연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을 거 같아요- 그렇다면, 이러한 라이더 품귀현상은 지속될까요? 현재 시점에선 그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시장이 점차 커져가고 있거든요. 얼마 전 요기요에서 신사업 총괄을 새로 영입했는데 이커머스 전문가였습니다. 요기도 B마트처럼 배달 시장을 근거리 배송 커머스로 확대하는 것을 실험 중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배달대행 플랫폼을 이마트에서 인수하다는 설이 한 때 돌기도 할 정도로, 새로운 택배 전쟁의 주무대로 이륜차 배송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흐름은 드론 배송 등이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미국이나 중국과는 다른 움직임인데요. 아파트 등의 주거형태 때문에 드론 배송이 어렵고, 이미 이륜차 배송망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갖춰진 환경이 주 원인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라이더의 몸값은 당분간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네요. 03 지난 주 뉴스 TOP5 - 꼭 읽었으면 하는 뉴스만 골라봤어요! : 코로나 사태는 5060세대도 움직이게 하고 있다네요! 모바일 쇼핑으로- : 네이버와 카카오의 외형실적 성장, 커머스 시장도 더 본격적으로 진출? : 반복되는 분석기사지만, 중고, 전문몰, 모바일 등 커머스 트렌드는 Z세대가 주도! : 홈쇼핑도 맞춤형 방송, 다원 방송 등으로 진격하고 있는 T커머스 : 아웃링크에 부정적이던 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 서비스 신설하며 변화의 바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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