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년 이커머스 전략은 2. 토스은행출범
trend_lite 19-030🙋
01 위메프, 투자금 묻고, MD 더블로 가! 02 드디어 토스 은행 출범, 진짜가 나타났다 03 지난주 뉴스TOP5 - '배달의 민족이 게르만 민족으로,' 外
[출처 : 위메프]
01 위메프, 투자금 묻고 MD 더블로 가!
투자금 3700억, 베팅 준비는 끝났다 오랜기간 자의반, 타의반 투자자로부터 외면 받아온, 위메프 하반기에만 무려 3700억 투자 유치에 성공했는데요! 넉넉한 실탄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이 다수네요. 그동안 11번가, 티몬 등 주요 플레이어들이 매각설에 시달리고, 한 때 어깨를 나란히 하던 쿠팡이 저 멀리 달려나가는 사이, 조용히 적자 폭을 줄이며, 내실을 다져가던 위메프 이번 투자금 확보로 그동안 까먹은 돈 다 벌충하고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고서도 천 억정도는 남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다음 위메프의 한 수는 무엇일까가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우리는 상품력, MD 더블로 가! 위메프가 포문을 연거는 공격적인 신규 판매자 혜택 제공부터! [지난 11월 13일 뉴레 보면 해당 내용 나와 있어요:-)] 그리고 지난 12월 12일 2번째 액션으로 보인 것은 대규모 MD 채용, 기존 700여명의 인력보다 많은 1,000명을 내년 연말까지 채워 무려 4자리 수 MD인력풀을 확보하겠다는 포부 위메프는 그동안 공격적인 행사를 통해, 대규모 할인행사로 트래픽 확보 -> 좋은 할인 상품 확보 -> 더 많은 트래픽 확보 등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적자폭을 확 줄이는 데 성공했는데요. 그뒤로 성장의 한계가 부딪힌 것도 사실 이제 상품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를 어쩌면 천명한 겁니다. 2020년 쿠팡을 누가 잡으려나? 위메프의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질 수록 쿠팡의 독주로 굳어진, 현재 이커머스 판도를 누가 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우선 티몬은 당장 생존이 문제네요. 롯데 인수이 불발되면서 탈출구도 사라지고, 심지어 입점 이용료 9만9천원 대상을 매출 100만원 이상에서 반전의 계기가 없다면 퇴출 수순 1순위가 될지도 모릅니다. 이베이와 11번가도 특별한 움직임은 없습니다. 이베이는 갈피를 못잡는 중이고요. 계속 일단 영업이익은 내고 있다지만, 계속 그나마도 줄고 있는데다가 주력으로 밀고 있던 스마일클럽이 주춤한 모양새고요. 그나마 11번가는 효율경영을 천명한 이후로, 거래액도 트래픽도 역성장하긴 했지만,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내고 있어서, 내년도에 뭔가 반전을 기대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토스뱅크 사업계획 발표 중인 이승건 대표, 출처 : 조선비즈]
02 드디어 토스 은행 출범, 진짜가 나타났다!
토스, 난 포기를 모르지, 재수 끝에 이뤄낸 쾌거 카카오뱅크의 성공 이후로, 제2의 인터넷 전문은행 성공을 노린 후보군들이 범람하였는데요. 카뱅의 후계자 후보는 둘 바로 키움과 토스! 하지만 둘은 모두 인가에 실패하고 말았는데요. 이유는 키움은 혁신 부족, 토스는 안정성 부족. 특히 금융사 파트너가 없고 모두가 VC라는 게 치명타! 하지만 절치부심한 토스가 재수 끝에 결국 예비인가 획득에 성공했다네요. 2021년 7월에 출범 예정이라고-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 금융사 우군을 확보하여 안정성을 더하고, 이랜드월드 같은 일반 기업, 중소기업 중앙회 같은 기관투자자와도 손을 잡은 끝에 은행 출범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달라달라 (feat. 토스) 송금서비스 기반으로 누적 가입자 1600만 명을 모은 핀테크 대표주자 토스지만, 최근 불안불안했던 것은 사실. 아직 확실한 BM이 없는 가운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를 앞세운 '대기업' 카카오의 거센 추격에 시달려왔죠. 은행 출범으로 돌파구를 마련한 토스는 보유했다고 자신만만한데요. 확실히 기존 카뱅 이전에 송금 경험 혁신을 통해 금융계에 충격은 던진 토스기에, 혁신성은 문제 없다고 보는 중. 거기에 중금리 상품을 무기로, 비전도 더할나위 없이 훌륭해보입니다. 물론 2021년은 아직 멀었으니, 진짜 무기는 쫌 더 기다려봐야 윤곽이 나오겠지요. 정글로 변하는 금융계, 토스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토스에게 장미및 미래만이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닙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토스가 쏘아올린 금융혁신이 전방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거든요. 특히 무섭게 질주하는 것은 역시 카뱅, 지난 11월 카카오가 카뱅의 최대주주로 드디어 인정 받았고 이러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혁신 실험은 계속 해나갈 예정. 모회사 카카오는 계속 순항 중인데다가 정부와의 관계도 무척 좋습니다. 더욱이 토스와 함께 핀테크의 쌍두마차, 뱅크샐러드와도 협력 관계를 맺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지속해나가고 있습니다. 기존 금융계도 놀고 있는 것은 아닌데요. 사실 다른 업종에 비해 유독 보수적이고, 느리게 움직이던 게 은행인 것은 사실이지만, 눈 앞에 들이밀은 칼을 보고도 움직이지 않을 수는 없겠지요. 최근 도입된 오픈뱅킹은 본격적인 자구책의 시작이라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오픈뱅킹을 비롯한 통합서비스의 확산과 데이터3법 등으로 법적인 체계까지 마련된다면. 금융시장의 패권을 둘러싼 새로운 형태의 전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03 지난 주 뉴스 TOP5 - 꼭 읽었으면 하는 뉴스만 골라봤어요!
: 가장 핫했던 뉴스, DH의 배달의 민족 인수, 이번주에 자세히 다룰 예정! : 시니어 세대의 온라인 진격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요! : 구글신의 간택을 받은 최고의 앱 리스트를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 편의점 아무나 하는게 아니야~ 데이터와 트렌드에 민감해야 한다던데 : 99% 독점 배달앱 시장에 출사표 던진 위메프오는 무엇이 다를까요?
|
Curated Trend, Essential Ins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