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화점대신 패션몰 2. 네이버와카카오 trend_lite 20-004🙋 01 그 많던 고객은 다 어디로 갔을까? - MZ세대는 백화점 대신 가는 곳! 02 네이버와 카카오 - 이커머스를 대하는 각기 다른 대처법 03 지난주 뉴스TOP5 - '11번가 당일배송, 로켓을 이길 수 있을까?' 外 [출처 : 뉴스원] 01 그 많던 고객은 다 어디로 갔을까? - MZ세대가 백화점 대신 가는 곳 잘나가는 백화점에게도 고민은 있다! 2019년 유통가를 달군 가장 핫했던 소식 중 하나는 바로 충격적인 이마트의 적자 소식!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한 이마트의 실적은, 한때 유통업계에서 제일 잘 나가던 대형마트가 얼마나 위기에 빠져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반전은 있었는데요. 오프라인 유통의 쌍두마차 중 하나인 대형마트가 이렇게 휘청거리는 동안 다른 한축인 백화점은 놀랍게도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하였다는 점입니다. 이거는 미국 유통업계와는 정반대인데요. 미국의 대형마트인 월마트나 타깃이 온라인 진출에 성공하며 승승장구하는 반면, 백화점들은 연이어 폐점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백화점들이 반전의 실적을 거둔 원동력은 어디에 있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명품이었는데요. 18년 대비 롯데백화점의 경우 24%, 신세계백화점은 31%나 럭셔리 매출이 성장하며, 백화점 실적 개선을 견인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단일 매장 기준으로는 최초로 연매출 2조 원을 작년에 기록했다네요! 놀라운 규모지요? 하지만 잘 나가는 집구석에도 고민은 있는 법, 백화점들에게도 아주 큰 걱정 거리가 있었으니! 바로 미래 고객인 젊은 2,30대가 백화점과 멀어지고 있다는 것! 실제로 영캐주얼 복종은 성장율이 1~2% 대에 그친다고 하니, 당장은 실적이 나오더라도 5년 후, 10년 후가 걱정될 수 밖에없는 씁쓸한 현실인거죠. 그렇다고 젊은 세대들이 이전 세대에 비해, 옷을 덜 사는 건 아닐텐데요. 그렇다면 대체 그 많던 젊은 고객들은 대체 어디로 떠난 걸까요? 백화점 M,Z세대 온라인 편집샵으로 모이다! 80년대 이후 태어난 M,Z세대는 이렇게 말합니다. "요즘 백화점에 누가 가요?"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백화점을 떠난 그들이 향한 곳은 온라인 편집샵! 백화점 대비 저렴한 가성비에, 뚜렷한 개성을 담은 가심비까지 만족시키는 온라인 편집샵이 패션 쇼핑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무신사, 지그재그, 에이블리, 29CM, W컨셉 등이 바로 대표주자인데요. 이들은 최근 2-3년새 거래액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무기는 동대문 기반의 유행하는 트렌드를 담은 상품을 미디어를 통해 스토리를 담아 판다는 것인데요. 최근에는 유튜브 기반의 영상 콘텐츠를 통해, 보는 재미, 구경하는 재미에 적절한 코디팁 등을 추천하며 상품의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신진 디자이너와의 생태계 구축, 지속 가능할까? 특히 이들이 과거의 백화점을 대체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바로, 신진 디자이너들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생태계를 만들었다는 겁니다. 과거 백화점 입점은 이른바 브랜드가 되가기 위한 필수 조건 중 하나였는데요. 소비자들로부터 '브랜드'로 인정받기 위해, 높은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억지춘향으로 백화점에 입점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백화점 말고도 다른 선택지를 바로 온라인 편집샵이 제시하고 있는데요. W컨셉과 닐바이피, 비욘드클로젯과 무신사 등, 마치 악어와 악어새처럼 동반성장하는 좋은 선례들이 등장한 덕분입니다. 최근에는 에이블리나 링크샵스, 브랜디처럼 개인 판매자나 인플루언서가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C2C 기반의 플랫폼이나 도매중개 플랫폼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풀필먼트 형태의 풀서비스를 제공하며 자기 중심의 생태계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형태의 플레이어들 간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고, 플랫폼 특성상 독과점 형태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과연 현재와 같은 형태의 구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출처 : 네이버] 02 네이버와 카카오 - 이커머스를 대하는 각기 다른 대처법 카카오와 네이버의 실적은 매우 맑음 얼마전 국내 IT업계를 대표하는 두 회사, 네이버와 카카오의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역시 두 회사의 실적 모두 건실하게 성장 중이었습니다.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성장세로 돌아섰고요. 아직 수익화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제페토, 스노우와 같은 신사업들이 해외 이용자 1억 명을 넘어서며,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 비즈보드라는 새로운 광고 서비스가 안착하며, 매출과 수익이 동반 성장 중 입니다. 마치 네이버처럼 광고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한 겁니다. 더욱이 카카오뱅크를 필두로 한 핀테크 분야와, 카카오T로 대표되는 모빌리티 등 신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미래 또한 밝은 상황입니다. 그들이 모두 원하는 그것은 커머스! 하지만 네이버와 카카오가 정말 간절히 원하는 것은 따로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커머스입니다. 광고의 경우 안정적이지만 폭발적인 성장이 어렵고, 신사업들은 사용자는 많지만 당장 돈이 되지 않는 것들이 대다수. 그렇기에 성장세도 빠르고 바로 돈을 벌 수 있는 커머스가 구미가 당길 수 밖에요. 하지만 국내 커머스 업계는 아시다시피, 제로섬 게임의 끝판왕. 제대로 흑자를 내고 있는 플레이어가 없는 데다가, 쿠팡이라는 무서운 선두업체까지 자리를 잡고 있지요. 그래서 그런지 둘은 매우 신중하게 커머스로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생태계 구축하는 네이버, 직접하는 카카오 사실 네이버는 본격적으로 커머스 사업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쿠팡과 함께 한국의 아마존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회사로 뽑히곤 하는데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과거 오픈마켓에 스토어팜이라는 이름으로 진출 했을 때 기존 플레이어들이 극렬히 반발한 것처럼, 견제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번에도 네이버가 쇼핑 부문을 자회사로 독립시키고 본격적으로 커머스에 진출한다는 소문에 검토한 적 없다고 일축했는데요. 자회사 분리 계획도 없을 뿐더러 직매입 사업 진출 의사도 없음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무리하게 직접 진출하기 보다는 지금처럼 네이버 쇼핑 검색과 네이버 페이라는 2가지 무기로 우회하여 커머스 시장을 야금야금 장악하는 기존의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의미겠지요. 반면에 보다 젊어서일까요? 카카오는 확실히 적극적인데요. 이미 카카오커머스로 분사를 한 것도 오래 전 일! 네이버처럼 간접적으로 돌아 접근하기보다는 직접 진출하는 것을 기본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직매입과 같은 형태도 마다하지 않는데요. 최근에도 카카오 장보기 역시 이마트와의 제휴를 종료하고 공동구매 형태를 적용한 톡딜로 단독 운영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확실히 네이버보다는 기존 플레이어들에게 견제를 덜 받다보니, 적극적인 진출에 부담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네이버 쇼핑처럼 아직 규모를 크게 만들지도, 선물하기 이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대표 서비스가 없다는 점이겠네요. 03 지난 주 뉴스 TOP5 - 꼭 읽었으면 하는 뉴스만 골라봤어요! : 나도 당일배송할꺼야! 11번가의 도전, 쿠팡 로켓배송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 같이 보면 좋아요 : SSG 새벽배송, 물량 2배로 늘리니 수요도 따라왔다네요! : 나이키에 이어, 아마존도 탈아마존, 자사몰 구축이 세계적 트렌드 될까요? : 티몬 그들이 오프라인 거점을 활용하는 방법. : 왕홍 마케팅의 허와 실, 제대로 하려면 사전조사가 필수! : 홀로+욜로, 횰로가 바로 올해의 트렌드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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